[서울시의회25시]김기덕 의원, 홍제천 망원나들목 착공‧주민숙원 해결
[서울시의회25시]김기덕 의원, 홍제천 망원나들목 착공‧주민숙원 해결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1.12.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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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부의장(제공 서울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부의장(제공 서울시의회)

 

[건설이코노미뉴스]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인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망원동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홍제천 망원나들목 설치공사’ 계약을 마포구가 20일 체결함에 따라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기덕 의원은 8대 서울시의원 시절인 2010년부터 추진해왔으나, 매칭예산(구‧시비)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으면서 좌초됐던 홍제천 망원나들목 설치사업을 끈질기게 서울시에 요구해 왔다.

이에 김 의원이 투자심사, 서울시 지역수자원위원회 통과 및 예산 사업비 반영 등에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10여년 만에 망원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된 셈이다.

김 의원은 2018년 홍제천 망원나들목 설치공사를 10대 의회에 다시 들어와 서울시에 적극 요구하며 서울시비 예산 1억5000만원을 확보해 2019년 3월부터 11월까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도록 했고, 2020년 3월 투자심사를 거쳐 설계비를 반영시킨 바 있다.

또한 김 의원은 홍제천 망원나들목 설치공사가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하천관리과와 마포구청 치수과 등 공직자들과 수십 차례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예산증액반영을 통해 까다로운 조건들을 조율 및 관철시키는 데 역할을 한 결과 지난 2021년 3월 서울시 지역수자원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사업이 조건부 가결됐다.

이에 지난 6월 홍제천 망원나들목 설치 공사비 8억원의 1차 공사비를 추경에서 반영시켜, 12월 20일 공사계약이 이루어짐에 따라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김기덕 의원은 “그동안 망원동 주민들이 월드컵공원과 마포농수산물시장을 갈 때와 성산동 주민들이 한강이나 망원시장 등을 찾을 때 마포구청역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동불편이 지속돼 왔는데, 이번 홍제천 망원나들목 설치로 이동거리와 통행시간을 단축시키고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는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무척 기쁘고 의정활동의 가장 큰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번 일은 물과 관계된 사업으로 사업비보다는 투자심사와 수자원위원회 통과 등 우여곡절을 거듭하면서 이루어낸 쾌거로 꺼져가던 롯데상암쇼핑몰을 살려낸 일 못지않게 주민과 함께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역 주민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 망원2동 출신 구의원님의 역할과 도움에 크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진행되는 홍제천 망원나들목 설치공사(B=4.5m, H=3.0m, L=39.0m)의 총사업비는 총 64억원이 소용될 예정이고, 오는 2023년 6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