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소아암 어린이 환자에게 헌혈증·치료비 기부
도로공사, 소아암 어린이 환자에게 헌혈증·치료비 기부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12.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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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병석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왼쪽)이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오른쪽)과 헌혈증 및 치료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지난 24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헌혈증 5000장과 치료비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08년 공기업 최초로 도입된 ‘헌혈뱅크’ 제도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임직원 및 휴게소 이용객 대상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헌혈증 총 7만 2000장과 치료비 7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헌혈뱅크’는 기증받은 헌혈증을 은행처럼 직접 관리하다가 헌혈증이 필요한 개인·단체에게 무상기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옥병석 홍보실장은 “직원들과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모은 헌혈증이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