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12월 CBSI 전월 대비 4.1p 상승한 92.1 기록
건산연, 12월 CBSI 전월 대비 4.1p 상승한 92.1 기록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12.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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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신규수주 BSI가 상승한 것이 지수 회복에 결정적 영향
종합 CBSI 추이(자료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종합 CBSI 추이(자료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1p 상승한 92.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CBSI는 10월에 11.0p 하락한 이후 11월에 4.5p 상승하며 회복하며 2개월 연속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연말 공사 발주가 활발한 영향으로 지수가 회복된 것으로 보이며, 지방의 토목 공사 발주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통상 12월에는 연말 공사 물량이 증가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지수가 2∼7p 정도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러한 계절적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규 건설공사와 건설공사 기성, 그리고 수주잔고 BSI가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특히, 지역별로 서울은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지방이 10p 이상 상승했는데, 지방에서 토목 시설 공사 발주가 12월에 활발히 진행됐던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2022년 1월 CBSI는 전월보다 2.4p 하락한 90.1로 전망된다.

박 연구위원은 “통상 1월에는 전년 말에 비해 공사발주가 감소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CBSI가 하락하는데 이러한 영향이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