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지난해 공제사업 역대 최고 실적 기록
건설공제조합, 지난해 공제사업 역대 최고 실적 기록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01.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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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공제 10년 만에 공제료 수입 530억원 돌파
조합의 보증 및 공제사업 실적 추이(제공 : 건설공제조합)
조합의 보증 및 공제사업 실적 추이(제공 : 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직무대행 이명노, 조합)이 2021년도 공제료 수입이 약 530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실제로 조합은 건설 관련 공제(보험)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건설보험 시장에서 상대적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재무구조와 경쟁력 있는 공제료를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 갱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건설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조합원 맞춤 영업과 전사적 차원의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조합의 보유공제는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넘어섰다. 2006년 판매공제로 공제사업의 첫 발을 내딛은 조합은 2012년 보유공제로 과감한 전환을 선택했다.

보유공제는 최초 조합원의 공사 보험료를 낮추고 금융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후 지속적인 공제요율 인하로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건설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공제상품 개발을 통해 조합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조합 관계자는 “손해보험사의 독점적 영역에서 조합이 경쟁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조합원과의 신뢰관계 및 건설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비용 절감과 편익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합의 2021년도 보증사업은 보증수수료 인하에도 불구, 신상품 출시 등에 힘입어 보증잔액이 역대 최고액인 140조원을 기록했다. 또한 2021년 한 해에만 보증실적이 70조원을 초과하는 등 국가경제 중 건설부문의 한 축으로서 건설업계에 방대한 규모의 신용을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