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혁신 향한 파격적 인사 단행 ‘눈길’
건설공제조합, 혁신 향한 파격적 인사 단행 ‘눈길’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02.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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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에 이어 실무진 인사 실시, 보직·능력 최우선 고려

[건설이코노미뉴스] 건설공제조합(이사장 박영빈, 조합)이 14일 치열한 내부혁신을 위한 대대적인 실무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단행된 실무진 인사는 명예퇴직 등으로 자연 감소한 보직에 대해 승진을 단행함으로써 인사적체를 해소하는 한편, 능력위주 발탁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 인사로드맵을 고려한 관리자 공백을 사전에 막는 등의 목적을 위한 것이었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먼저 조합은 인사규정을 전면 검토해 승진을 위한 소요연수 제한을 완화하고자 했다. 이는 승진 및 주요보직에 대한 문호를 넓혀 역량과 열정을 두루 갖춘 직원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발탁 인사를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 것이다.

임원 공모에 이어 주요 보직에 대해 실무자를 대상으로 내부 공모를 실시한 것은 역량과 비전이 있으면 직급제한에 관계없이 발탁될 수 있다는 신호를 전달한 것으로, 이를 통해 임직원의 지속적인 자기계발 의지와 전반적인 업무 역동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조합은 기대했다.

또한 조합의 장기적 인사 로드맵을 고려, 향후 현실화될 1, 2급 등 상위직급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관리자 조기양성 및 조직안정화를 함께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합은 설명했다.

박영빈 신임 이사장은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에 따른 변화의 방향성과 경영진의 의지를 구체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역량 있는 직원들에 대한 승진 및 발탁 기회를 넓힘으로써 조직의 경쟁력과 역동성을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조합 관계자는 “내부에서 시작되는 치열한 변화혁신 노력만이 조합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건설산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할 새로운 건설공제조합이 되기 위한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인사내용.

◇1급 승진 ▲기획조정팀장 임금남 ▲대외협력팀장 송흥권 ▲인재개발팀장 정재석 ▲재무기획팀장 정병호 ▲보증기획팀장 봉영근 ▲보상팀장 정세영 ▲대전지점장 정무환 ▲내포지점장 이금환

◇ 2급 승진 ▲홍보팀장 박승훈 ▲경영지원팀장 임광순 ▲IT개발팀장 정승일 ▲감사실 선임감사역 임상현 ▲종로지점 부지점장 정석원 ▲수원지점 부지점장 한도길 ▲부산지점 부지점장 김동영 ▲인재개발팀 권우진 ▲보상팀 구자춘 ▲자산관리팀 공영국 ▲부동산투자팀 정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