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25시]한기영 의원, ‘삶의 현장에서 청년을 외치다’ 연속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25시]한기영 의원, ‘삶의 현장에서 청년을 외치다’ 연속 간담회 개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2.02.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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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서울시당 청년선대본부와 ‘청년 고립 문제 진단과 예방 위한 제도개선 간담회’ 성료
한기영 의원 “청년 고립 문제는 공동체의 위기인 만큼 국가와 지자체가 나서야 할 때”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청년선대본부는 ‘삶의 현장에서 청년을 외치다’ 연속 간담회 세 번째 행사로 ‘청년 고립 문제 진단과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간담회’ 를 개최했다.(제공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청년선대본부는 ‘삶의 현장에서 청년을 외치다’ 연속 간담회 세 번째 행사로 ‘청년 고립 문제 진단과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간담회’ 를 개최했다.(제공 서울시의회)

 

[건설이코노미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청년선대본부(본부장: 한기영, 김보람)는 이달 3일 ‘삶의 현장에서 청년을 외치다’ 연속 간담회 세 번째 행사로 ‘청년 고립 문제 진단과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간담회’ 를 개최했다. 

이번 ‘청년고립 문제 진단과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간담회’는 이승미 서울시의원이 주관한 자리로 김미경 교수(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가 좌장을 맡고 고병준 대표(포레스트심리상담연구소)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이정호 선임연구원(前한국다움상담연구소), 윤동자 상담사(생활학생상담센터), 유승규 청년고립경험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무청중 온라인 중계로 진행하였으며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청년선대본 운영본부 임원들이 참관했다.

행사 주관을 맡은 이승미 서울시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청년들의 고립문제가 더욱 심각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청년고립이 심각한 사회문제임에도 정책이 충분히 뒷받침 되지 못하는 현실이 해결되기를 바란다.”라며 간담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좌장을 맡은 김미경 교수(백석대 상담대학원)는 “고립문제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음에도 우리 사회는 고립을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하고 있는 것이 청년정책의 현실이다”라며 청년고립문제의 제도개선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발제를 맡은 고병준 대표는 “청년 고립 문제 현실과 개선안”에 대한 주제로 청년자살과 고립의 동기(정신적, 경제적, 육체적 질병 등)와 고립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현실에 대해서 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정호 선임연구원은 일회성 상담이 아닌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하며 ‘나’를 회복하고 일정 수준의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상담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윤동자 상담사는 고립청년의 연령대, 지역, 고립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며 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져야 고립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실제 고립경험이 있었던 유승규 청년은 고립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너무 극명하기 때문에 단계별로 세분화 해야 하고 기성세대의 정신과에 대한 시선 때문에 청년들이 정신과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인식전환과 맞춤형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한 한기영 상임본부장(서울시의원)은  “과거에는 청년들의 심리적 문제나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이 사실” 이라고 말하며 “최근의 청년고립 문제나 급작스러운 우울증과 같은 증상은 특정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공동체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라고 발언했다.

또한 김보람 상임본부장은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청년고독사문제는 지인과의 교류, 취미, 연애, 결혼, 취업 등을 포기하며 살아가는 ‘고독생’의 삶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사후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책과 안전망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서울청년선대본부에서는 지금의 고립청년지원정책과 고립청년들의 현실적 고충 사이의 괴리를 줄일 수 있도록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