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 신도시 6개 광역 도로구간 도로명 부여
충남도, 내포 신도시 6개 광역 도로구간 도로명 부여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2.04.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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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 수렴 등 거쳐 도로명 최종 결정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충남도는 지난 17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내포 신도시의 6개 광역도로에 대한 도로구간 설정과 도로명·기초번호 부여를 위한 도로명주소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로명주소위원회에서 심의한 광역도로는 내포 신도시 주요(主要) 도로 20개 구간 中 홍성군과 예산군에 걸쳐 있는 6개 구간이다.

그동안 도에서는 미래 충남 수부도시의 위상에 부합하고 지역적 특성 등이 적정하게 반영될 수 있는 도로명을 부여하기 위해 관계기관 실무자 회의와 도민 공모를 실시했다.

홍성·예산군수 및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받음으로써 도로명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
 
심의 결정된 광역도로명을 살펴보면 ▲도청대로 교차점에서 예산수덕사I.C 인근까지 구간을 충남대로 ▲홍예공원을 순환하는 홍예공원로 ▲도청사와 경찰청·교육청 사이 도로구간을 조선시대 관찰사가 근무하던 건물이름인 선화당을 반영해 선화로 ▲공공기관과 연계된 도로구간을 청사로 ▲조선시대 충신인 성삼문과 의좋은 형제의 의로움을 반영한 의향로 ▲내포신도시 외곽순환로를 홍성과 예산의 명칭을 활용해 ▲홍예로 등으로 도로명을 부여했다.

이와 병행해 6개 광역도로의 구간과 도로명주소 부여 기준이 되는 기초번호 부여방법도 심의가 완료돼 앞으로 내포 신도시내 도로명주소 시설물의 설치와 건물 신축시 도로명주소 부여 등의 기반이 구축됐다.

이번에 심의된 도로명 등은 도보와 도 홈페이지에 고시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앞으로 내포 신도시 도로명주소 기반시설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해 원활한 관련 업무 추진이 되도록 하고, 입주민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활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