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강원ㆍ경북 산불 피해지역 지원 나서
도로공사, 강원ㆍ경북 산불 피해지역 지원 나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03.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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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지역 복구 위해 임직원 성금 등 1억원 기부
한국도로공사 CI
한국도로공사 CI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경북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성금 기부와 함께 자원봉사 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기부금액은 1억원이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해당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과 피해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원봉사 차량을 대상으로 한 통행료 면제는 지난 10일부터 6월 9일까지 북강릉, 강릉 등 10개 영업소 진출입 시 적용된다.

일반 차로의 경우, ‘피해지역 시‧군구 또는 현장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받은 자원봉사 확인증과 통행권을 요금 수납 시 제출하면 통행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이미 요금을 선지불했거나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한 경우, 가까운 영업소 사무실을 방문해 자원봉사 확인증과 통행료 영수증 또는 하이패스카드 사용내역서를 제출하면 환불처리가 가능하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 산불재해 기간 중 피해지역에 살수차와 청소차 등 보유장비 30대를 지원한 바 있으며, 향후 잔여물 처리 등 자원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산불로 차단된 동해고속도로 동해IC~옥계IC 구간의 신속한 통행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