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AI빅데이터분석센터로 경쟁력 'UP'
LX공사, AI빅데이터분석센터로 경쟁력 'UP'
  • 최효연 기자
  • 승인 2022.03.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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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세종에 LX국토정보통합센터 내 데이터센터 구축 밑그림
(맨앞줄 왼쪽부터) LX공사 오애리 경영지원본부장, 김정렬 사장, 손종영 공간정보연구원장 등이 LX공간정보연구원 내 AIㆍ빅데이터분석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제공 한국국토정보공사)
(맨앞줄 왼쪽부터) LX공사 오애리 경영지원본부장, 김정렬 사장, 손종영 공간정보연구원장 등이 LX공간정보연구원 내 AIㆍ빅데이터분석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제공 한국국토정보공사)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ㆍ이하 LX공사)가 AIㆍ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해 데이터ㆍ플랫폼 전문기관으로 나아간다. 

LX공사는 LX공간정보연구원 내 AIㆍ빅데이터분석센터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26년 세종에 880억 원 규모로 구축 예정인 LX국토정보통합센터 내 데이터분석센터 조성을 위한 밑그림으로, 국토 분야의 도시ㆍ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센터에서는 국토정보 분야의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해주고, 딥러닝을 통한 서비스 모델 발굴ㆍ고도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일례로 지난해 LX공간정보연구원은 AI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도입하여 개발제한구역 모니터링 체계를 연구했다.

경기도 하남시, 화성시, 군포시 일대 항공영상으로 개발제한구역의 토지와 건축물과 비닐하우스 등을 관찰한 결과 약 3만5000여 개의 데이터 학습이 가능하도록 AI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

이로써 무분별한 녹지 훼손을 최소화하고 정책 지원을 통한 관리 효율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CCTV 영상에 포착된 행동을 인식하고 객체를 탐지ㆍ시각화하는 기술을 통해 서비스 모델 발굴과 기술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AI빅데이터기술센터가 싹을 틔운 만큼 데이터센터의 전초기지로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도시ㆍ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허브 역할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