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수평환적 시스템…교통신기술 지정
컨테이너 수평환적 시스템…교통신기술 지정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2.04.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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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물류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 및 기대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국토해양부는 ‘표준컨테이너를 하부에서 리프트해 수평이송 환적하는 트레일러 구동형 시스템 기술’을 교통신기술(제8호)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통신기술은 ㈜범창종합기술에서 지난 2007년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개발 완료한 새로운 유형의 컨테이너 환적기술이다.

특히 철도물류 화물환적 중 해상용 표준컨테이너를 수평이송 장치(Horizontal Transfer System, HTS)를 이용해 트레일러와 화차간 환적하는 방식이 적용된 트레일러 구동형 시스템 기술이며 도로와 철도간 자체환적과 트레일러의 장비배치 수량 조절을 통해 환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교통신기술 지정업무를 위탁 받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 과정과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현장심사와 기술심사를 거쳐 신기술 지정 4개 주요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보호기간 5년으로 지정됐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교통신기술은 문전수송(Door to Door)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철도 복합기능 시스템(Dual Mode Trailer) 기술로서 철도물류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