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디지털워터플랫폼 ‘워터라운드’ 론칭
수자원공사, 디지털워터플랫폼 ‘워터라운드’ 론칭
  • 최효연 기자
  • 승인 2022.03.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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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세계물포럼’서 최초 공개, 글로벌 물 종합 플랫폼 기업 도약
지난 22일 ‘제9차 세계물포럼’이 진행중인 세네갈 압두 디우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디지털워터플랫폼 ‘워터라운드(wateRound)’ 론칭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 왼쪽 네번째 조은채 한국수자원공사 플랫폼사업처장, 왼쪽 다섯번째 Adriano Candido Stringhini 세계물위원회 이사, 왼쪽 여섯번째 Callum Clench 국제수자원협회 이사)[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22일 ‘제9차 세계물포럼’이 진행 중인 세네갈 압두 디우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디지털워터플랫폼 ‘워터라운드(wateRound)’를 론칭했다고 최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2020년 ‘세계 최고의 물종합 플랫폼 기업’ 비전을 선포하며 디지털워터플랫폼 구축에 착수, 물 관련 데이터 개방 및 디지털 서비스 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등 디지털 물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워터라운드’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수자원공사, 환경부 등 다양한 기관이 보유한 물 관련 전문 데이터를 제공해 다양한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디지털 솔루션의 개발·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물분야 데이터를 가장 빨리, 고품질로 생성·공유·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솔루션 거래 환경을 제공해 전 세계 다양한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 유통·거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워터라운드’의 주요 기능으로는 △물 관련 솔루션을 구매·활용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솔루션 개발·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제공 △물 관련 기술 및 학술자료 등을 검색할 수 있는 통합검색 △물 관련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실행까지 체험이 가능한 오픈 커뮤니티 등이 있다.

‘워터라운드’는 현재 지능형 누수 감시 시스템을 포함해 약 34개의 솔루션이 서비스 중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참여자들과 협력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유망기업 발굴·공모 등의 절차를 통해 세계 어디서나 적용 가능한 다양한 디지털워터솔루션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대 IT 기업인 네이버와 협력해 국내 물분야 유망 혁신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컨설팅, 마케팅, 글로벌 판로개척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론칭 행사는 홍정섭 한강홍수통제소장, 문제원 물산업협력과장, 인도네시아 Lilik 국장 등 국내외 물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론칭 선언에 이어 ‘워터라운드’ 소개 및 홍보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참가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글로벌 물문제는 전 인류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워터라운드’를 통해 기후변화와 물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물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World Top K-water’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