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성수기 3月 주택 매매거래 '뚝'
이사 성수기 3月 주택 매매거래 '뚝'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04.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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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대비 전국 29.8%, 수도권 34.0% 감소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본격적인 이사 성수기인 지난 3월 주택매매거래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18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3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3월 전체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6만7500건, 수도권 2만6000건, (서울 7.6천건), 지방 4만160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월대비로는 전국 22.5%, 수도권 35.2%(서울 26.2%), 지방 15.7% 각각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 전국 29.8%, 수도권 34.0%(서울 38.2%), 지방 27.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의 전년동월대비 감소폭(△34.8%)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수요자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를 위해 이번달부터 매매 실거래가 정보공개 범위를 기존 아파트에서 다세대ㆍ연립, 단독ㆍ다가구 주택까지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매매 실거래가 정보는 전국 각 지자체를 통해 2006년 1월부터 2012년 3월중 신고․집계된 127만1000건으로서, 주택유형별로는 다세대ㆍ연립 84만1000건, 단독ㆍ다가구 43만건이다.

한편, 올 4월 이후 신고되는 매매 실거래자료는 아파트 거래 내역과 함께 매월 17일 전후에 공개될 예정이며, 향후 공개범위 확대로 다세대ㆍ연립, 단독ㆍ다가구 주택을 찾는 수요자들에게도 실거래가 정보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