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학회, 오는 30일 ‘토목의 날’ 기념행사 개최
토목학회, 오는 30일 ‘토목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03.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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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장관표창 및 건설정책포럼 ‘유튜브 생중계’ 진행
대한토목학회 김철영 회장
대한토목학회 김철영 회장

 

대한토목학회(회장 김철영)는 2022년 ‘토목의 날’ 행사를 오는 30일 오후 2시 건설회관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송석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등 각계 인사의 축하와 함께 하이브리드(현장참석+유튜브) 방식을 통해 개최한다.

토목의 날은 한양도성이 완공된 날(태조 7년,1398년 3월 30일)을 기념헤 제정됐다. 토목인의 역할과 업적을 기념하고,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진작을 도모하고자 매년 3월 30일에 기념행사가 개최돼 올해로 25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토목의 날 조직위원장(윤태섭, 연세대학교 교수)이 사회를 맡아 김철영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송석준 국회 국토교통위 간사,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의 축사,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의 표창 수여 및 치사, 외부기관장 및 학회장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7명의 토목인들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총 66명이 학회상, 외부기관장상을 수상한다.

토목의 날 주요행사 중 하나로 진행되는 제31회 건설정책포럼은 김형렬 한국주택협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영덕 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건설 경쟁력 혁신을 위한 건설산업 규제 개선’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권혁진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학회에서는 토목의 날 기념식 행사에 앞서 ‘미래건설기술의 다변화를 위한 공학교육 개선’ 이라는 주제로 전국 토목관련학과 학과장 연석회의가 진행되며, 기념식 행사 이후에는 학생들의 행사인 제2회 토목 학술골든벨이 개최된다.

또한 학회에서는 매년 토목의 날 제정 배경이 된 한양도성을 기념하기 위한 순성행사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대학생들이 숭례문, 인왕산 구간을 촬영해 토목 학술골든벨 시간에 상영하고 문제로 출제한다.

김철영 회장은 기념사에서 “인류의 문명과 문화 발전의 초석이 되어온 토목공학의 가치와 소명을 되새겨 어려운 시기에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자”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법과 제도의 보완과 개선에 대한 요구가 새 정부에서는 건전한 토론과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