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 오티스 월드와이드 코퍼레이션(NYSE: OTIS, 이하 오티스)은 독립 상장 기업으로서 첫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오티스는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의 제조, 설치, 서비스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다.

오티스의 ESG 보고서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와 부합하는 13개 ESG 경영 목표에 대한 업데이트를 담았다.

특히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 표준,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프레임 워크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오티스의 최고경영자 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주디 막스는 "오티스의 비전은 더 높고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한 세상에서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번 첫 번째 ESG 보고서는 온실 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STE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분야 육성에 중점을 둔 오티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메이드 투 무브 커뮤니티(Made to Move Communities™)'를 확대하며, 다양성‧형평성‧포용(Diversity, Equity & Inclusion)의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는 것 등을 통해 어떻게 우리가 비전을 실행에 옮기고 목적을 실현하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티스의 ESG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략, 문화에 내재돼 있다“며 ”우리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티스는 회사와 이해 관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ESG의 주제를 파악하기 위해 작년에 시행한 중요성 평가에 이어 ESG의 네 가지 중점 영역인 ▲건강 및 안전 ▲환경 및 영향 ▲사람과 지역사회 ▲지배구조 및 책임을 중심으로 측정 가능한 목표 및 전략적 실행 방안을 설정했다.

이에 오티스는 2021년 말까지 각 ESG 목표에 대한 많은 진전을 이뤘다.

성과를 살펴보면, 목표보다 4년 앞서 전 세계 모든 오티스 공장의 ISO 14001 인증(ISO: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2019년 기준 대비 스콥1(직접배출)과 스콥2(간접배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7% 감축했다. 오티스의 목표는 2030년까지 스콥1과 스콥2의 배출량을 50% 감축하는 것이다.

오티스 현장 직원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생명을 지키는 오티스의 기본안전수칙(Cardinal Rules) 교육을 100% 실시 완료한다는 연간 목표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오티스 직원의 78%가 직원 지원 프로그램(Employee Assistance Program)을 이용해 원래 목표보다 1년 앞선 2022년까지 이 비율을 100%까지 올리기로 했다.

전 세계 오티스 직원의 36%를 여성으로 구성해 오티스는 업계 최초로 '동등성을 위한 패러다임(Paradigm for Parity®)' 공약에 서명했으며, 2030년까지 임원급의 양성 평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내 공급업체 지출의 20%을 초과해 다양한 공급업체로 지출하는 성과도 이뤘다. 다양한 공급업체란, 소수자 집단이 소유하고 있거나, 소기업 및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에서 운영중인 회사를 의미한다.

이밖에도 오티스는 2021년도에 이러한 성과 외에도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고, 첫 번째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 메이드 투 무브 커뮤니티의 두 번째 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티스의 ESG 보고서 전문은 오티스 공식 웹사이트(https://www.otis.com/ko/kr/our-company/esg) 및 오티스 투자자정보 웹사이트(www.otisinvesto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