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승강기협회, ‘승강기 모델인증 기술서류 컨설팅’ 착수
대한승강기협회, ‘승강기 모델인증 기술서류 컨설팅’ 착수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05.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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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조업체 어려움 해소 ‘앞장’
대한승강기협회 CI

 

대한승강기협회(회장 류희인, 이하 협회)는 오는 6월부터 승강기 사업자를 대상으로 ‘승강기 모델인증 기술서류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승강기 모델인증 기술서류 컨설팅은 승강기 안전성 확보를 위해 거치는 인증 절차 중 일부를 간소화해서 비용을 절감하고 소요 기간을 단축해 중소 제조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승강기 모델인증은 승강기 제조·수입업자가 설치하고자 하는 모델의 출고 또는 통관 전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안전성에 대한 인증을 받는 절차로 2019년 승강기안전관리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시행됐다.

그러나 이 모델인증 제도는 신청, 설계심사 및 공장심사, 안전성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인증서가 발급되기까지 약 90일가량의 긴 기간이 소요되고 준비해야 하는 서류의 종류와 양 또한 방대해 중소업체들이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협회는 승강기안전공단과 협업해 수립한 표준화된 기술도면과 서류를 업체에 제공해 설계심사 시 이를 활용하게 하는 등 중소업체들의 비용부담과 소요 기간을 대폭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인증을 완료한 승강기 모델의 변경 인증이 필요한 경우 협회와 협약을 맺은 설계회사를 통해 시중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재인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협회 류희인 회장은 “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승강기 중소 제조업계가 겪는 고충들이 일부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공단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중소업체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