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해외시장서 저력 발휘한" SK건설
"새해 벽두부터 해외시장서 저력 발휘한" SK건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0.01.05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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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900억원 규모 원유비축기지 건설공사 수주

새해 벽두부터 SK건설이 해외시장에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48억 달러를 해외에서 수주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SK건설이 연초부터 또다시 해외에서 수주를 이뤄내고 있다.

특히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해외 토목 시장 공략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SK건설은 최근 인도 석유산업개발위원회(OIDB)산하 인도국영석유비축공사(ISPRL)가 발주한 ‘파두르(Padur) 원유 지하비축기지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 금액은 약 38억 루피(한화 약 900억원)며 SK건설은 터널 및 지하 공간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인도 현지 업체, KCT社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

SK건설의 지분은 60%로 수주 금액으로는 약 23억 루피(한화 약 540억 원)다.

이번 공사는 인도 남서부의 항구도시, 망갈로르에서 북쪽으로 45킬로미터 떨어진 파두르 지역에 1백2십5만 톤의 원유를 비축할 수 있는 지하비축기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이번 수주로 SK건설은 지난 해 4월, 인도 남서부 항구도시인 망갈로르(Mangalore)에서 고도의 기술력과 시공 경험이 요구되는 지하비축기지 건설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인근 지역인 파두르(Padur)에서도 동일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인도 정부는 증가하는 원유수입에 대비하기 위해 원유 전략비축사업 계획을 수립, 그 1차 사업으로 바이작, 망갈로르, 파두르 3개 지역에 지하비축기지를 건설을 추진했다.

2012년 말 파두르 프로젝트의 준공과 함께 인도 정부의 1차 원유 전략비축사업이 마무리되게 된다.

SK건설은 그 동안 국내 각 지역에 위치한 지하비축기지 사업에 참여, 지하 공간 시공의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또 첨단 기술개발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인 ‘수펙스컷(Supex-cut) 발파공법’을 개발하는 등 터널 및 지하 공간의 설계 및 시공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공법보다 훨씬 경제적이며 진동, 소음도 절감되는 친환경적인 공법인 수펙스컷은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에서도 특허를 획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터널발파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SK건설은 이러한 기술력과 축적된 시공 경험들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2건의 지하비축기지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터널 및 지하공간 설계.시공의 강자임을 입증한 셈이다.

SK건설 GSUC사업본부장 김호영 상무는 “인도에서 2건의 지하비축기지 공사를 수주하며 그 동안 축적해 온 SK건설의 노하우를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세계 각 국가들의 원유비축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인도 외 타 국가에서의 추가 수주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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