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대학교, 타지키스탄과 승강기 산업 교류 협력
승강기대학교, 타지키스탄과 승강기 산업 교류 협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06.07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교육지원 사업 대표단 현지 방문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이현석)이 추진하고 있는 타지키스탄 글로벌 교육지원 사업의 실무 협상을 위한 대표단이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총 열흘간의 타지키스탄 현지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사진=한국승강기대학교)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이현석)이 추진하고 있는 타지키스탄 글로벌 교육지원 사업의 실무 협상을 위한 대표단이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총 열흘간의 타지키스탄 현지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문대학 최초로 교육부 국제개발협력(ODA)사업인 '글로벌 교육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승강기대학교는 이현석 총장과 고영준 산학협력단장을 중심으로 대학 실무진과 승강기 관련 산업 대표 등으로 대표단을 꾸려 이번 방문을 진행했다.

대표단은 타지키스탄 현지에서 산업신기술부 장관, 교육부 장관, 외교부 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두루 만나며 최근 타지키스탄의 급속한 경제 성장에 따른 신규 승강기 설치 수요와 노후 승강기 교체 등 해당 분야에서 한-타지키스탄과의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거듭 확인했다.

특히, 글로벌 교육지원 사업 및 양국간의 교류 협력 사업인 'TAJIKOR PROJECT'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전초 기지이자 현지 승강기 분야에서 양질의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트레이닝 센터를 타지키스탄 국립대학(TNU)을 비롯해, 승강기대학교와의 합작 대학을 동 대학에 세우기 위한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타지키스탄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한 합작 대학 설립 승인, 타지키스탄 국립대학 내 트레이닝 센터 현판식 등이 이뤄지기도 했다.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한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신양건 회장과 승강기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현지 승강기 산업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타지키스탄 굴지의 건설사인 '아비세나 그룹'과 알루미늄 분야 최대의 국영기업인 '탈코 그룹' 회장 및 임원들과 승강기 제조 및 설치와 유지 보수를 위한 합작 공장 설립에 관해 다각적인 논의와 업무 협력을 진행했다.

양측은 향후 설립될 트레이닝 센터와 합작대학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전문 인력의 일자리 창출 등 글로벌 교육지원 사업의 진정한 의미와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수 있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한편, 이번 일정에는 한-타지키스탄 간의 성공적인 경제, 교육, 문화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개설된 주 타지키스탄공화국 한국대사관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타지키스탄 정부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에 대표단과 자리를 함께 했던 권동석 주 타지키스탄공화국 한국대사는 승강기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깊이 공감하는 만큼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방문 동안 승강기대학교 명예교수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현석 총장은 "높은 교육열과 경제 성장에 대한 의지가 강한 타지키스탄은 커다른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여러 분야에서 증명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승강기 교육 인프라와 기술 역량이 타지키스탄의 성장에 일조하고 현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