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 평소보다 7% 늘어날 듯
어린이날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 평소보다 7% 늘어날 듯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2.05.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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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31만대, 일요일 379만대 고속도로 이용
도공, 어린이날 맞은 주말 대비 고속도로 소통대책 시행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 기자] 어린이날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7%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어린이날을 맞은 이번 주말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4월 주말 평균보다 토요일은 431만대로 5.1%가, 일요일은 379만대로 8.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토요일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9만대로 예측된다.

토요일은 양방향 모두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서울방향으로 정오부터 자정까지 서행ㆍ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토요일의 경우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판교~서울요금소, 기흥~천안, 영동선은 안산분기점~북수원, 마성나들목 부근, 서해안선은 목감~서평택나들목 구간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서울방향으로는 경부선은 오산~수원, 영동선은 신갈분기점~동수원, 북수원~둔대분기점, 서해안선은 송악~서평택분기점, 발안~매송 구간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일요일의 경우 서울방향으로 경부선은 천안분기점~안성, 안성분기점~기흥, 영동선은 문막~여주분기점, 동수원~둔대분기점, 서해안선은 당진분기점~송악, 서평택~비봉 구간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대도시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의 경우 서울에서 대전은 3시간 20분, 강릉은 3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요일의 경우 대전에서 서울까지 3시간 20분, 강릉에서는 4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로공사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을 어린이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소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혼잡구간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목적지까지 최적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고속도로교통정보),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콜센터(1588-2504), 교통방송, 트위터(twitter.com/15882504), 휴대폰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설 및 추석 연휴기간에 시행됐던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와 임시 감속차로 연장도 시행된다.


또한, 고속도로 진입 전 좀 더 많은 운전자들이 교통상황을 알 수 있도록 수도권 지자체 옥외전광판을 활용해 교통상황을 표출하고, 혼잡이 예상되는 영업소에 임시 통행요금 수납창구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다.

도공 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거운 어린이날 여행을 위해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주유는 물론이고 교통정보를 반드시 확인한 후 고속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