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건설협회, 기계설비유지관리 교육 “만족도 높아”
기계설비건설협회, 기계설비유지관리 교육 “만족도 높아”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06.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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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콘텐츠 개발·우수 강사진 확보·동영상 강의 등 철저한 준비 '성공적'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온라인경력신고시스템 홈페이지.(화면 캡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온라인경력신고시스템 홈페이지.(화면 캡쳐)

 

국내 최초로 실시된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정달홍, 이하 협회)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은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협회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1년 동안 책임 및 보조유지관리자 1만12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육생 77%가 만족했고, 3%만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협회에 따르면, 기계설비법에 의해 지난 2021년부터 연면적 6만㎡ 이상 건축물과 30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책임(특급)유지관리자와 보조유지관리자를, 연면적 3만㎡ 이상 6만㎡ 미만 건축물과 2000세대 이상 30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책임(고급)유지관리자와 보조유지관리자를 각각 1명씩 선임해야 한다.

또한 올해 4월부터는 연면적 1만5000㎡ 이상 3만㎡ 미만 건축물과 1000세대 이상 20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책임(중급)유지관리자 1명을 선임해야 한다.

기계설비유지관리자로 선임되기 위해서는 수첩을 발급받아야 하며, 선임 후에는 6개월 이내에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에 국토부는 수첩 발급 및 교육기관으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를 지정했으며, 협회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기계설비유지관리자 교육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2년간 교육콘텐츠 개발, 국내 최고의 우수 강사진 확보, 동영상 강의 플랫폼, 홈페이지 오픈 등 철저한 준비 끝에 지난해 4월부터 유지관리자 수첩 발급 및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수첩은 지난해부터 6월 15일 현재까지 3만165명이 발급받았으며, 교육 이수자는 1만4185명에 이른다.

유지관리 교육은 냉난방, 열원설비, 공조 및 환기설비, 위생설비, 자동제어 등 기계설비 전문 공종은 물론, 유지관리 운영계획 및 점검 등 실무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유지관리자 교육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출발했다”며 “특히 코로나 감염병 발생으로 집체교육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동영상 강의를 오픈, 언제 어디서나 PC 및 모바일로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일의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영상 교육콘텐츠 개발 및 교육 시스템 향상은 물론 내년부터는 오프라인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최근 임시유지관리자의 실무능력 향상 및 자격증 확보 지원을 위해 자격증 및 직무교육 사이트도 오픈했다.

교육을 수료한 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신청일로부터 1년간 수강 가능하다.

접속 방법은 기계설비협회 홈페이지 온라인경력신고시스템 메인화면의 ‘자격증 및 직무교육’ 클릭하거나 온라인교육센터 내 오른쪽 퀵배너→자격증 직무교육을 클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