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 전면 BIM 설계 활성화 ‘박차’
도로공사, 고속도로 전면 BIM 설계 활성화 ‘박차’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06.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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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S/W 개발사와 업무협약 체결
지난 24일 김일환 한국도로공사 부사장(가운데)과 이경훈 ㈜한맥기술 대표이사(왼쪽 첫 번째), 고영현 ㈜마이다스 아이티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김덕섭 ㈜벤틀리시스템즈 코리아 지사장(왼쪽 네 번째), 오찬주 ㈜오토데스크 코리아 전무(왼쪽 다섯 번째)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
지난 24일 김일환 한국도로공사 부사장(가운데)과 이경훈 ㈜한맥기술 대표이사(왼쪽 첫 번째), 고영현 ㈜마이다스 아이티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김덕섭 ㈜벤틀리시스템즈 코리아 지사장(왼쪽 네 번째), 오찬주 ㈜오토데스크 코리아 전무(왼쪽 다섯 번째)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지난 24일 국내‧외 BIM S/W 개발사인 ㈜마이다스아이티, ㈜벤틀리시스템즈 코리아, ㈜오토데스크 코리아, ㈜한맥기술과 고속도로 전면 BIM 설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BIM 설계는 관련 S/W를 이용해 시설물을 모델링하고 그 결과물에서 필요한 도면을 추출하는 순서로 실시되며, 설계 단계에서 주행, 배수, 경관 등의 조건을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사전 검증이 가능하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 BIM S/W가 건축, 토목시설 설계 등 범용적으로 사용돼 고속도로에 특화된 모델링 기능이 없으며, 자동으로 도면이 추출되지 않아 수치 입력 등 추가 인력작업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로공사와 S/W 개발사는 △고속도로 시설물 구현이 용이한 BIM 모델링 및 도면 자동생성 기능 개발 △BIM 설계 최적화를 위한 설계기준 보완 △기술개발에 필요한 테스트베드 제공 등 BIM 설계 생산성 향상을 위한 S/W 기능개선에 협력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019년에 국내 최초로 전면 BIM 설계를 도입한 후 2021년부터 모든 설계에 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BIM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