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 9월 제주서 개최
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 9월 제주서 개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2.07.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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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3일간 ICC 제주서 1만5000여 명의 건축사 모여
'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 포스터(제공 대한건축사협회)
'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 포스터(제공 대한건축사협회)

 


[건설이코노미뉴스]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문화 축제이자, 건축계 화합의 장인 '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 가 오는 9월 제주에서 개최된다.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98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며,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유명인사의 초청강연과 함께 국내 우수 건축물 작품 전시, 국민과 함께하는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건축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첫날인 9월 1일에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윤리강령 선포식, 건축계를 대표하는 류춘수 건축사의 기조강연과 함께 최근 건축을 소재로 대중과 폭넓게 소통하고 있는 유현준 교수의 특별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다음 날인 9월 2일에는 2014년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 재난건축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반 시게루의 특별강연과 노장(老莊) 철학의 대가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 등 유명인사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특별강연 이외에도, 전국 17개 시·도건축사회 우수작품 전시, 제주우수건축 특별전, 신진건축사 작품전 등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의 기회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건축을 소재로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대회 2일 차인 9월 2일에는 아시아 유일의 비경쟁 건축영화제인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최우수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전문가의 영역으로 인식되어온 건축이 대중들에게 조금 더 다가서고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9월 3일에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축을 하나의 문화로써 즐길 수 있는 ‘건축 골든벨’ 과 함께 건축물 모형을 브릭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형 참여프로그램인 ‘브릭 하우스’ 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하나 된 건축사, 변화에 (    ) 더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건축사의 협회 의무가입(‘22.2.3 건축사법 개정) 이후 개최되는 첫 대회로서 협회에 신규 가입하는 건축사와 많은 건축인이 함께해 ‘하나된 건축사’를 위한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행사는 일반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