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국민체감형 경영혁신 ’박차‘
한국도로공사, 국민체감형 경영혁신 ’박차‘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07.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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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전문가 포함한 경영혁신위원회 구성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지난 25일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정책의 적극적 이행을 위해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민이 체감할 때까지 혁신하겠다고 밝혔다.(사진=한국도로공사)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지난 25일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정책의 적극적 이행을 위해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민이 체감할 때까지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경영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김진숙 사장을 주축으로 全 임원과 외부위원 4인을 포함해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도공은 △(경영효율화) 출자회사 6개 매각·청산 및 유휴부지 매각, 공직기강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 퇴직자 재취업 심사 강화 △(재무건전성 확보) 사업투자 조정, 유지관리비 절감 △(민간ㆍ공공기관 협력 강화) 해외투자 협력플랫폼 구축, 국토교통 데이터 거래 활성화, 중소기업 기술마켓 지원HUB 구축 △(고객서비스 혁신) 고속도로 환승 플랫폼 및 개방형 휴게소 구축, 차세대 영업시스템 도입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추가 과제 발굴을 위한 전담TF도 운영한다.

위원회는 기존의 ‘상향 보고식’ 관행에서 탈피해 CEO가 직접 주도하고, 외부위원 참여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혁신과제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경영혁신위원회 킥오프 회의에서, 경영효율화 분야 우윤석 교수(숭실대 행정학부)는 공공기관 혁신노력이 결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도로공사가 민간기업의 성장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으며, 실효성 및 효과성이 확보될 수 있는 방안에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언급했다.

고객서비스 분야에 유정훈 교수(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기반시설인 고속도로가 국민생활에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지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간‧공공협력 분야 박수정 교수(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는 “신산업‧미래동력 발굴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서는 내부직원들의 수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제3자의 참여도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 김진숙 사장은 “조직 및 인력 운영의 효율화, 투자사업 조정, 민간협력 강화 및 휴게소 서비스 혁신 등을 중점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