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협회, 올 1분기 리츠 총자산 규모 최초 80조원 넘어
리츠협회, 올 1분기 리츠 총자산 규모 최초 80조원 넘어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2.08.0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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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리츠협회(회장 정병윤)가 8월 1일에 발간한 리츠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기준, 리츠(REITs)의 총자산 규모는 약 81조6000억원(해외투자 2조7000억원 포함)으로 최초 8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츠 수도 322개로, 2001년 리츠 도입 이래로 최다 경신을 기록했다. 

리츠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업구조조정리츠 15개, 위탁관리리츠 303개, 자기관리리츠 4개이고, 2022년 1분기에 신규 인가된 리츠 16개는 모두 위탁관리리츠이다.

2022년은 2개 리츠가 신규 상장돼 22년 2분기 기준 상장리츠는 총 20개, 시가총액은 7조5000억원이고, 전년 동분기(21년 2분기) 대비 상장리츠 7개 증가, 시가총액 43.3%(2조2000억원) 상승했다.

기업구조조정리츠/위탁관리리츠가 투자하고 있는 리츠(총 318개) 중 161개(시장점유율 51.6%)가 주택에 투자됐다. 동분기(21년 1분기) 대비 총자산 기준 물류의 증가율이 111%로 가장 높고, 리테일과 호텔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총자산 규모별로는 5000억원 이상의 리츠는 51개, 그 중 1조원 넘는 리츠는 11개로 집계됐다. 또 1000~2000억원 미만 규모의 리츠가 29개, 총자산 기준 57.3%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5000억원 이상 규모의 리츠는 11개, 총자산 기준 25.8% 증가하며 리츠의 단일 규모가 대형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