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식산업센터' 너도나도 '눈독'
중소기업, '지식산업센터' 너도나도 '눈독'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05.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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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조망+브랜드' 3박자 '분양'도 승승장구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중소기업의 사옥 용도로 쓰이는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의 인기가 꾸준하다. 소위 명당이라 불릴 만큼 입지가 뛰어난 곳은 대부분 분양율도 높다.

8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월~2011년 5월중 공급한 영등포 권역  IS비즈타워, KnK디지털타워, 선유도코오롱디지털타워, 동아프라임밸리, 이노플렉스, 금강펜터리움IT타워, 벽산디지털밸리8차등 총7개의 지식산업센터 중 한곳을 제외하고는 지난해말 기준 85%~100%의 분양율을 나타냈다.  

특히 이 가운데 분양율이 90%가 넘는 상위 3곳은 역세권으로 접근성도 뛰어나며 안양천. 한강 일부등의 조망도 가능하고 이중 2곳은 브랜드 건설사가 짓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식산업센터 선별에 있어 많은 기업이 명당이 될만한 입지를 찾는 이유는 직원들의 출퇴근과 인급수급의 원활함 그리고 거래처와의 접근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역세권의 입지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기업체 운영에 있어 임원 중심이 아닌 직원 중심으로 문화가 바뀌면서 출퇴근 문제는 사업장 이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안중 하나라는 부연이다.

여기에 조망이 확보되고 브랜드 대형건설사가 지은 지식산업센터라면 직원들의 자부심도 높일수가 있다.

이달말 공급이 예정된 당산 SK지식산업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당산SK지식산업센터도 건물의 높이가 지상에서 80M에 이르는 만큼 한강과 안양천 조망도 가능하지만 무엇보다 당산역 2.9호선, 영등포구청역 2.5호선 트리플역세권에 입지한다는 점에서 이미 많은 기업체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중소기업이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 선택에 있어 세제와 자금지원, 분양가등에 대한 기준도 검토 대상이지만 현 지식산업센터는 사무용도의 비중이 높다보니 역세권 여부에 대해서는 더욱 중요한 의사결정 요소로 삼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