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대학교, 침수 피해 지역 재능 기부 활동 전개
승강기대학교, 침수 피해 지역 재능 기부 활동 전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11.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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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전문가 구성된 봉사단 경주시 방문…정밀 진단‧점검 실시
@한국승강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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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승강기대학교는 교수, 직원, 재학생, 협력 업체 임직원 등 참여하는 봉사단을 구성하고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경주시를 찾아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재능 기부 활동은 지난 8월 제11호 태풍 ‘한남노’로 인한 대표적인 태풍 및 침수 피해 지역이었던 경주시를 찾아 침수 피해 이후 우려되는 승강기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승강기 정밀 진단과 점검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승강기대학교 혁신 지원 사업단(단장 김승호)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이번 활동은 대학 소속 전문가들이 침수 피해가 발생한 대형 상가와 숙박 시설 두 곳을 방문, 주차기와 승객용 승강기 총 4호기에 대한 정밀 진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해당 시설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이용을 도모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승호 단장은 “승강기는 수많은 전기·전자 부품으로 이뤄져 있기에 침수 피해에 매우 취약할 수 있다"며 "이번 정밀 안전 진단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물론, 침수 피해 발생 이후 승강기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이번 교육부 재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침수 피해 지역 승강기 안전 진단 재능 기부'는 지역 사회 봉사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우선으로 하는 ESG 활동의 연장으로, 이후 유사한 상황 발생 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