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연구원-국토안전관리원, 시설물 안전‧유지관리 위해 ‘맞손’
건설산업연구원-국토안전관리원, 시설물 안전‧유지관리 위해 ‘맞손’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11.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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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과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연구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설물 노후화가 빨라지고, 국민안전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커지면서 기반시설 관리체계의 고도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설물 관리를 둘러싼 정책환경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국가 시설물 안전관리 정책을 수행하는 중추적 공공집행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과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는 건산연은 이번 MOU를 체결을 통한 협업 강화로 국가 정책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건산연 이충재 원장은 “2020년 기준 준공 후 30년 이상이 경과한 노후시설물은 전체 시설물의 16.9%에 달할 정도로 시설물 노후화 비중이 늘고 있다. 선제적인 시설물 관리체계 마련이 시급한 이유”라며 “국민 삶의 질 향상과 편익 증대를 위해선 시설물의 안전과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필수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 가능한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공동 연구를 수행해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부문의 실질적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안전관리원 김일환 원장은 “시설물 노후화, 기후위기 심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과학기술 중심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