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운영기관 비상대응체계 실제훈련 실시
국토부, 철도운영기관 비상대응체계 실제훈련 실시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2.05.14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차탈선, 전차선 단선 등 실제상황 대응능력 검증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국토해양부는 최근 잇따른 철도사고에 대한 운영기관의 대응 미숙 등 문제점이 노출됨에 따라 전국 철도운영기관에 실제와 같은 훈련을 실시토록 지시하고 이를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일 서울지하철 견인 중 탈선사고와 5월 1일 신분당선에서 발생한 전차선 복구 지연과 같이 비상상황에 대한 철도운영기관의 대응 미숙이 더 큰 국민의 불편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정부가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김해경전철 등 개통 된지 1년이 채 안 되는 신규노선 운영자들의 비상대응능력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보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철도운영기관별로 도상훈련이 아닌 열차탈선, 전차선 단선 등 실제상황을 만들어 비상복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철도안전감독관 및 민간 철도안전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8일부터 8일간 전국 12개 운영기관 전체에 대해 점검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