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후변화협의체, ‘2022년 부산 기후변화 포럼’ 개최
부산기후변화협의체, ‘2022년 부산 기후변화 포럼’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11.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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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 위해 부산 지역 내 기관들 한자리에
2022년 부산 기후변화 포럼에서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네 번째가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 다섯 번째가 부산지방기상청 김현경 청장(사진=APEC기후센터)
2022년 부산 기후변화 포럼에서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네 번째가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 다섯 번째가 부산지방기상청 김현경 청장(사진=APEC기후센터)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부산지방기상청(청장 김현경), 부산연구원(원장 신현석), 그리고 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 APCC)가 참여하고 있는 부산기후변화협의체는 17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주제로 ‘2022년 부산 기후변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에 관심이 많은 부산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잦아지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기상·기후정보의 역할을 소개하고, 부산 지역 내 탄소중립의 실현에 필요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일반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2022년 부산 기후변화 포럼’은 부산지방기상청 김현경 청장의 개회사를 필두로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의 영상 축사에 이어 3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 후에는 APEC기후센터 유진호 기후사업본부장을 좌장으로 하는 패널토론이 열렸다.

이번 2022년 부산 기후변화 포럼에서 부산지방기상청 고혜영 사무관이 ‘부산의 기후변화 현황과 기상정보 이용 방법’을, 웨더커뮤니케이션즈 맹소영 대표가 ‘시민 대상 기후변화 정보 전달에 대한 언론의 역할’을, 부산연구원 허종배 연구위원이 ‘시민실천형 탄소중립 생활실천 방안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은 “이번 2022년 부산 기후변화 포럼을 통해 부산기후변화협의체 참가 기관들은 최근의 이상기후에 의한 피해 예방과 저감에 있어 기상·기후예측 정보의 역할에 관한 일반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기후변화협의체는 민·관·학·연 참여로 부산 지역 내 기후변화 관련 과학·정책 공유 도모와 부산의 2050 탄소중립 이행 및 기후변화 문제 공동 대응을 목적으로 부산광역시, 부산지방기상청, 부산연구원과 APEC기후센터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2021년 3월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