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기후위기 시대 최신 물기술 공유 발전방안 모색
수자원공사, 기후위기 시대 최신 물기술 공유 발전방안 모색
  • 최효연 기자
  • 승인 2022.12.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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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학술단체연합회와 ‘2022 물학술 심포지엄’ 공동 개최
고려대 김중훈 교수에 K-water학술상 대상 수여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사진의 앞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과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장(사진의 앞줄 왼쪽부터 여섯 번째), 서일원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사진의 앞줄 오른쪽부터 네 번째)이 제2회 K-water 학술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사진의 앞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과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장(사진의 앞줄 왼쪽부터 여섯 번째), 서일원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사진의 앞줄 오른쪽부터 네 번째)이 제2회 K-water 학술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건설이코노미뉴스] 물분야 연구자를 격려하고 기후위기 시대 최신 물기술 공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와 (사)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회장 서일원)는 지난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물학술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후위기의 시대, 국가 물관리 기술의 현황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물관리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등을 포함해 물분야 국내외 전문가 약 150명이 참석했다.

총 2부로 구성된 심포지엄에서 1부는 ‘제2회 K-water 학술상 시상식’과 기념 강연, 2부는 ‘물학술심포지엄 세션’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K-water 학술상’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물문제 해결과 물관리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 삶의 질 제고와 물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2021년 제정했다.

올해는 객관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사)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주관,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여 종합적으로 평가, 수상자를 선정한다.

제2회 K-water 물학술대상에는 인공지능 분야의 기초가 되는 최적화 기법을 수자원 공학에 적용하는데 이바지한 고려대학교 김중훈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화음 탐색법을 포함해 여러 최적화 기법을 개발, 소개하며, 수자원 이용·관리에 최적화 기법이 널리 활용되도록 했다. 또한, 수자원 분야 인공지능기법 적용에 앞장서며 활발한 국제학술 활동으로 국내 수자원 분야 발전을 알리고 위상을 높였다.

‘젊은물학술인상’에는 광주과학기술원 이윤호 교수(물환경분야), 세종대학교 권현한 교수(물안전분야), 수원대학교 유도근 교수(물이용분야)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에는 상패와 상금 1,000만 원, 젊은물학술인상 수상자에는 상패와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기후위기와 재난, 그리고 물안전 △지속가능한 스마트한 물 이용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물 환경 관리 등 총 3개의 세션이 운영됐으며, 충북대학교 정세웅 교수를 좌장으로 한 심도 있는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여한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은 물관리 분야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기후위기 시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현황을 진단,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기술을 제시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물 R&D 분야에 성과를 거둔 연구자를 격려하고, 국내 물 연구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K-water 학술상’의 배경을 밝히며, “앞으로도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기후위기 시대 물분야 R&D를 선도하고, 국내 물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일원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사회로 가기 위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반드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물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기후위기에 현명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새로운 기술개발이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