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구 건설기술인협회장 "건설기술인 빅데이터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할 것"
윤영구 건설기술인협회장 "건설기술인 빅데이터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할 것"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2.12.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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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인!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슬로건...'협회ㆍ기술인회ㆍ위원회' 3축 협조체계 추진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윤영구 회장(제공 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윤영구 회장(제공 협회)

 

[건설이코노미뉴스] "건설기술인의 경력관리 등 협회 업무의 디지털화를 추진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정부를 비롯한 발주자, 기업(건설사)들이 함께 경력관리 빅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할 것입니다" 

올해 3월 취임한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기술인회관에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건설기술인협회 주요 추진사항 및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이 같이 발표했다.

윤영구 협회장의 4차 산업혁명 및 급변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협회 운영 중점 추진 사항'과 '미래 청사진'은 이렇게 요약된다.

먼저, 협회는 '건설기술인! 더 나은 미래를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협회ㆍ기술인회ㆍ위원회' 3축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해 건설기술인과 협회의 발전방안을 도출ㆍ추진한다.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협회(건설기술인의 구심점, 경력관리 등 고유 업무 수행, 위원회 및 기술인회 지원) △기술인회(회원 소통강화 및 화합 도모, 각 기술인회 전문성 강화) △위원회(권익보호, 이미지 개선, 역량강화 사업 발굴, Missing) 등 3축으로 나눠 협회가 운영된다.

건설기술인 권익보호 및 법ㆍ제도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협회는 건설기술진흥법을 개전해 교육ㆍ훈련 미이수 과태료 부과 대상사 중 퇴직 및 이직자에 대한 부과유예기간을 연장했다.

또 업체와 건설기술인에 내려지는 일괄적 양벌 부과기준을 각각의 책무 등에 따라 합리적으로 조정ㆍ보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아울러, 협회는 건설기술의 연구ㆍ개발 촉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토부가 수립하는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의 '건설인력분과 TF'에도 참여했다.

서울 강남 소재 건설기술인협회 본관(=건설이코노미뉴스 DB)
서울 강남 소재 건설기술인협회 본관(=건설이코노미뉴스 DB)

 

이외에도 건설관련 전문지식과 학식을 갖춘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해 이를 필요로하는 기관에 추천ㆍ참여토록 하는 등 사회에 공헌에도 앞장섰다.

소통과 화합의 플랫폼도 구성했다. 93만 건설기술인들을 대변하는 단체로서 정부를 비롯한 다양환 기관과의 이해관계를 조정ㆍ통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회원서비스 및 역량도 강화했다. 협회는 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취업지원 및 건설기술인 전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윤영구 회장이 임기 내 반드시 이루고 싶은 '미래 청사진'이 눈길을 끈다.  그 청사진의 로드맵은 크게 나눠 △협회 업무 디지털(Digital)화 추진 △건설기술인 위상제고 및 이미지 개선 △협회 핵심전략 수립 및 회원 서비스 개편 등을 통해 협회 슬로건인 '건설기술인! 더 나은 미래를 향해'로 정진하겠다는 힘찬 포부다.

협회 업무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한다. 공사내용 분류 및 Code화를 통해 세부공종을 추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PQ입찰 및 프리미엄 일자리 정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경력관리신고 처리를 위해 온라인 접수비중 확대, KISCONㆍCEMS 연계를 통한 시공분야 경력관리업무 자동화 등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등 사회적 변화에 맞춰 현행 수첩형태의 건설기술 경력증을 모바일 전자카드 형태로 개선하고, 전화 상당유형 분석을 통해 첨단 IT 기술 기반의 개인맞춤형 AI 챗봇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건설기술인 위상제고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해 건설산업과 건설기술인에 특화된 유튜브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미래건설기술 인재상'의 포상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협회 핵심전략 수립 및 회원 서비스 개편을 위해 협회 발전전략 TF 신설 및 미래 발전전략을 담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관련 협회는 미션ㆍ목표ㆍ핵심전략을 담은 '비전선포식'을 내년 1월 13일 개최할 예정이며, 사업수행능력평가(P.Q)자료 전산업계 등 조달청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회원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윤영구 협회장은 "범정부적 디지털화 추세에 따라 앞으로 협회는 100만에 이르는 건설기술인들의 경력관리 업무 등의 데이터를 발주자를 비롯한 업체 등이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