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대학교, 산업체 재직자 대상 ‘미래융합승강기학과’ 신설
한국승강기대학교, 산업체 재직자 대상 ‘미래융합승강기학과’ 신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12.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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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전문 인력 양성 본격화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산업체 재직자의 재취업과 이직을 돕고 승강기 산업 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미래융합승강기학과를 신설, 2023학년도 신입생을 유치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미래융합승강기학과는 최근 심각해지는 고용 불안 현상에 미래 지속가능한 직업을 희망하는 산업체 재직자들에게 승강기 전문 인력으로서 새 출발 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됐다.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일과 학업을 원활히 병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비대면·실습 중심의 주말 대면 집중 교육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되는 미래융합승강기학과는 지역에 무관하게 승강기 전문 기술 과정을 이수, 전문 학사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주요 교육 과정은 최근 개정된 승강기 안전 기준을 기반으로 하는 검사 기준, 시험 평가 인증 기준, 4차 산업기술 대비 스마트 승강기 제조 및 유지 관리 기술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검정고시 합격자) 이상의 학력을 가진 만 25세 이상 혹은 산업체 근무 경력이 2개월 이상이다.

입학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 혜택도 마련된다. 입학 시 입학금 전액 지원과 수업료 50% 감면, 국가장학금 신청 시 중복 수혜 등 실질적 반값 등록금 대비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 셈이다.

승강기대학교 관계자는 “비승강기 분야에 종사하면서 승강기 분야에 관심을 가진 재직자가 많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주목해 왔다”면서 “특히 승강기 설치와 유지 관리 및 보수 등 승강기 주요 분야의 경우 정년이 없고 평생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이 고용 안정을 원하는 산업체 재직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미래융합승강기학과 신설이 승강기 산업 분야에 우수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고용 불안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승강기대학교 미래융합승강기학과 신입생 모집은 오는 12월 29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