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한국에너지공단]"경기 침체 중소기업 어려움 함께 극복 "
[기획-한국에너지공단]"경기 침체 중소기업 어려움 함께 극복 "
  • 권남기 기자
  • 승인 2023.02.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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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고효율인증 시험수수료 지원 확대
이달 20일부터 신청 접수 시작, 총 1억8000만원 지원
한국에너지공단 사옥 전경.(제공 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사옥 전경.(제공 공단)

 

[건설이코노미뉴스]한국에너지공단이 경기 침체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오는 10월 31일까지 '2023년 중소기업 고효율인증 시험수수료 지원사업(이하 시험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험수수료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에 소요되는 시험수수료 비용을 지원해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고효율 제품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등기구와 등기구 외 2가지 품목으로 나누어 지원한다.

고효율 시험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기구 품목은 기업당 최대 300만원(37건)까지 신청 가능하며, 올해 등기구 사업예산은 전년 대비 45% 증액된 1억6000만원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지난해 동 사업을 통해 9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935건의 인증 취득 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기업에서 공단으로 신청 후 시험기관을 배정받던 방식에서 바로 시험기관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해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되던 접수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또한, 시험성적서, 고효율인증서가 모두 발급돼야 지원이 완료되던 절차를 시험성적서만 발급되면 완료되도록 변경해 지원 속도를 높이고 기업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그간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등기구 외 품목은 공단이 시험수수료 지원을 주관하는 절차로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올해 사업예산은 2000만원이다.

2023년도 고효율인증을 취득한 국내 중소기업은 제반서류를 구비하여 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시험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혜택받는 중소기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경기 침체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