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오는 6월에서 8월 중 전국 아파트 5만307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29일 국토해양부는 6부터 8월에 입주하는 전국의 아파트 세부정보를 공개, 전국 5만3075가구, 수도권 2만8998가구, 지방 2만4077가구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6월 2만5814가구 ▲7월 1만6226가구 ▲8월 1만1035가구가 각각 입주 예정이다.
6월부터 8월중 청라·영종 등 인천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이 1만807가구로 가장 많고 김포 한강이 3702가구, 부산 화명 5239가구 등에서 대단지 입주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동기대비 38.1% 지방은 0.7%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 전세시장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체별로는 공공 1만3679가구, 민간 3만9396가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공공부문 입주물량 중 1657가구는 입주를 예정보다 한달씩 앞당겨 개시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1만1327가구, 60~85㎡ 2만5549가구, 85㎡ 초과 1만6199가구로서 최근 수요가 많은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69.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는 6월에 ▲서울 마포(617가구) ▲인천 서창(1196가구) ▲김포 한강(3702가구) ▲부산 화명(5239가구) ▲장전(1682가구) ▲세종시 첫마을(4278가구) 등입주 물량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는 ▲청라(2134가구) ▲영종(1369가구) ▲송도(1014가구) 등 인천에서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고, ▲경기 파주(2190가구) ▲울산 전하(1043가구)․신정(1280가구) 등에서도 입주가 시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월에는 ▲청라(2052가구), 영종(1287가구) 등 인천지역 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평택(3110가구) ▲광주 수완지구(1175가구) 등에서도 입주가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