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토목의 날’ 행사 성료…올해의 토목구조물 ‘만경대교’ 수상
‘2023년 토목의 날’ 행사 성료…올해의 토목구조물 ‘만경대교’ 수상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3.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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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목학회는 지난 30일 건설회관에서 내외 귀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토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허중행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토목학회)

대한토목학회(회장 허준행, 연세대학교 교수)는 지난 30일 건설회관에서 이원재 국토교통부 차관과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내외 귀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토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2023년 올해의 토목구조물에 만경대교(DL이앤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금상에는 금빛노을교(LH), 한탄강 주상절리길(동명기술공단)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토목대상 등 학회포상과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외부기관의 후원으로 각종 경진대회 및 기관장상을 시상했다.

이어 토목의 날 주요 행사 중 ‘건설기술인 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담대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건설정책포럼에서는 현장에서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올해의 토목구조물 수상작 '만경대교'

주제발표는 이복남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중점교수, 안승준 홍익대학교 교수 맡았으며, 좌장에는 최동호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토론에는 김문겸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 원장, 이성훈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장, 김종흔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부회장, 임낙호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상무, 최석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기획경영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또한 이어진 제3회 토목 학술골든벨에서는 120여명의 학생들이 현장에서 참석해 한양대학교 백건우군과 고려대학교 최은별군이 금상을, 한양대학교 최현식군, 서울시립대학교 최종도군이 은상을 수상했으며, 스타트업 대표인 무브먼츠 윤대훈 대표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한편, 토목의 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버려지는 꽃 화환 대신 쌀 화환을 450Kg 보내왔고, 허 회장은 어려운 사회 소외계층에 전달될 수 있도록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