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항공안전 IT 기술, 개도국이 배워간다
우리 항공안전 IT 기술, 개도국이 배워간다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2.06.1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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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안전 전자행정시스템 등 교육훈련 실시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국토해양부는 아시아 11개국과 남태평양 1개 도서국, 중동 1개국 등 13개국 개발도상국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항공안전 전자행정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교육을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의 금년 항공분야 11개 개도국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국토부가 독자 개발해 해외 보급 중인 ‘항공안전 IT시스템’ 2종의 설치․운영에 관한 기술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된다.

국토부의 항공행정 전자시스템과 공항안전․항공관제 분야의 각종 안전시스템 등 우리나라가 개발한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하므로써, 이들의 해외진출도 지원하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 항공안전 전자행정시스템의 우수성은 지난 2008년 ICAO 항공안전평가에서 입증된 바 있고, 당시 평가에서 세계 최고 성적을 거두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알려지면서 국제사회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개도국 초빙연수를 통해 개도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인적네트워크 구축, 우리나라와의 우호 분위기 확대와 국내 항공안전 기술의 해외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세계 6대 항공운송국가로서 국격 제고는 물론 역내 항공안전리더국으로서 위상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