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 혁신 창업기업 성장 돕는다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 혁신 창업기업 성장 돕는다
  • 최효연 기자
  • 승인 2023.05.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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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설명회’ 개최
지난 3월 6일부터 7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대전시 대덕구)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경기도 과천시)에서 진행된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및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 설명회 모습(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정경윤, K-water)는 오는 12일 대전시 유성구 라마다호텔에서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23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설명회’를 개최하고 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자원공사가 국내 물산업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및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과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계‧소재, 정보‧통신, 에너지‧자원 등 7개 분야의 23개 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의 도약기 창업기업이 기업활동을 계속하지 못하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 및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3억 원, 평균 1.2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사업이다.

수자원공사는 이 자리에서 참여기업들의 후속 투자유치 및 공공조달시장 진출, K-테스트베드 실증 지원제도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별 맞춤 성장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마케팅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장조사와 글로벌 전시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편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로드쇼를 통해 중동, 남미 등 해외시장을 신규로 발굴하는 등 혁신기업이 국가 녹색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하는 혁신기술 보유기업으로, 협약체결 이후 물‧에너지‧기술‧환경 분야의 중동 최대규모 전시회인 WETEX를 비롯해, 세계 최대규모 IT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등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2019년 공기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이후 물‧에너지‧도시 등 사업 노하우와 공공인프라를 활용해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발굴‧지원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2023년까지 98개의 초기 창업기업과, 163개의 도약기 기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2월 ‘2023년도 초기창업패키지 및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창업기업 모집 공고 이후 지난 4월 총 30개의 초기 창업기업과 23개의 도약기 기업을 선정했으며, 지난 5월 8일에는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설명회를 실시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이사는 “기업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맞춤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전폭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