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구간은 연말 개통 예정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31일 17시부터 고속국도 제400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화도JCT~양평IC 구간(L=17.6km) 중 조안IC에서 양평IC까지 12.7km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조안IC~양평IC 구간은 지난 2014년 착공했으며, 총 533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잔여구간인 화도JCT~조안IC(L=4.9km)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천~화도구간의 개통시기에 맞춰 2023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잔여구간까지 완전 개통되면 북측으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동서측으로는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한편, 개통 후 조안IC와 연결되는 국도45호선(양방향 2차로)의 경우 주말‧휴가철 등 혼잡한 시간대에는 이용차량이 더해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정체 예방을 위해 잔여구간 완전 개통 전까지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 홍보하고, 네비게이션(T-map 등)을 이용해 교통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잔여구간까지 완전 개통되면 교통혼잡완화 등 연간 약 156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남은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해 수도권 남동부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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