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교방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본격 추진 ‘탄력’
창원시, 교방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본격 추진 ‘탄력’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2.06.16 2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체주차장 조성공사 등 하천정비공사 시행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창원시의 교방천 생태하천복원사업(마산합포구교방동~오동동) 대체주차장 조성 사업계획이 환경부로부터 변경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교방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시행으로 기존의 복개주차장이 철거됨에 따라 대체주차장 확보를 위해 당초 168억 원에서 310억 원으로 총사업비 142억 원이 증액된 사업계획변경을 신청해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교방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대체주차장 조성사업’은 2009년 청계천 20프로젝트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나, 도시 거주민을 위한 여가공간 확충 등 삶의 질 향상과 하천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시켜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복개부 철거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 복개구간은 마산의 도심 상업중심지역으로서 대체주차장 미확보 시에는 일대 상권유지에 막대한 지장과 주민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지난해 대체주차장 조성을 위한 사업비를 168억원에서 142원억원 증액된 310억원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하게 된 것이다.

대체주차장은 교방천을 따라 4개소로 부지면적은 5780㎡, 주차면수는 187면이 조성 되며, 올해 중으로 보상을 완료해 2013년에 대체주차장 조성공사와 더불어 본격적인 하천정비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창원시 관계자는 “2014년도에 전체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의 생태적 복원과 친수시설 조성으로 쾌적한 생활환경과 도시 거주민의 여가공간 확충은 물론 구도심 재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