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안원, 승강기 검사원 무사고 결의대회 개최
승안원, 승강기 검사원 무사고 결의대회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2.06.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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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사과 및 안전실천 결의대회 가져
▲ 공창석 승안원장이 검사원 안전실천 결의식을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공창석)은 25일 오후 5시부터 본원 교육장에서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사원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는 지난 18일 부산지역 아파트 신축건물 현장에서 승강기 완성검사 업무를 수행하던 도중에 목숨을 잃은 검사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향후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다.

결의대회는 ▲참석자 묵념과 대국민 사과문 발표 ▲검사원 안전실천 결의문 낭독 ▲안전사고 예방 특별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승안원은 앞으로 검사원 매뉴얼 규정 및 안전한 검사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원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창석 승안원장은 “이번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앞으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승안원 창립 20년 이래 작업도중 검사원이 사망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국민 사과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난 6월 18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승안원) 부산지원 검사원이 아파트 신축건물 현장에서 승강기 완성검사를 수행하던 중에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였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국민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합니다.
승안원 임직원 모두가 겸허히 반성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국민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저희 승안원은 승강기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일해 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승강기안전을 지켜야할 검사원이 안전사고로 사망하는 사고를 당해 변명할 여지조차 없음을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번 사고를 교훈으로 삼아, 승안원은 승강기 검사원의 안전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 승강기 안전 대표기관으로서 실추된 명예를 일으켜 세우고, 나아가 국민 여러분을 반드시 안심시켜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비온뒤에 땅이 굳어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승안원은 부족한 점을 보충하고 잘못된 점을 과감히 고쳐서, 새로운 국민의 승강기 안전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국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변함없는 성원과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12년 6월 25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일동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검사원 안전실천 결의문

우리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검사원은 국민의 승강기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검사원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 6월 18일 부산지원에서 검사원이 안전사고로 사망하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고, 이로인해 국민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렸다.
이에 우리 검사원 일동은 겸허히 반성하며,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우리 검사원은 실추된 검사원의 명예를 되찾고, 검사원 안전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실천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 우리는 검사안전 매뉴얼 규정과 수칙을 반드시 준수한다.
하나 - 우리는 검사 안전 장구 및 보조 장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하나 - 우리는 검사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안전한 방법을 선택한다.
하나 - 우리는 잠재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위험예지 활동을 생활화한다.

2012년 6월 25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검사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