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습지의 날 기념 여행 프로그램 마련
‘세계 습지의 날(2월2일)’을 기념해 습지 특성에 맞는 주제를 바탕으로 자연, 문화, 사람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습지 생태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습지관련 지자체, 유관 기관 등과 함께 오는 2월 4~6일까지 습지를 테마로, 다채로운 습지 생태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일 또는 1박 2일 형태로 구성되며, 습지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내·외국인 각각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서부 민통선 습지 생태여행’은 오두산 통일 전망대, 장단반도, 임진강, 초평도 일대를 방문하는 코스로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1박 2일 참여형 습지생태여행은 대부도와 시화호 일대를 탐방하는 ‘갯벌출사 프로그램’으로, 아마추어 사진작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겨울 갯벌의 모습과 정신을 사진에 담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습지보전 홍보동참을 위해 무료 또는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있으며, 탐방후기나 동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 접수는 오는 21일까지이며, 해양환경관리공단이메일(koem.cepa@koem.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오는 1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즐거움만을 찾는 일반 관광객들에게 이번에 기획된 습지생태여행은 휴식, 배움, 자연을 이해할 수 있는 ‘참여형’ 관광으로 습지생태관광에 대한 재해석의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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