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 본격 가동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 본격 가동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2.07.2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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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연속지적도·용도지역지구도 상세서비스 시행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국토해양부는 20일부터 한국형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가 핵심 토지정보인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의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브이월드'는 국가의 공간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기반의 국가공간정보 활용체계로 지난 1월부터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그간 시범운영 결과와 활용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반영해 가장 서비스 효과가 크고 수요가 많은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의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

이번에 '브이월드'에 탑재된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는 토지와 관련된 각종 서비스의 핵심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인터넷의 공간정보를 가공해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제작방법을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부동산 매매사이트는 매물정보를 지가, 토지이용현황, 개발제한구역 등의 정보와 융합해 부동산 구매자에게 보다 고품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 구매자는 브이월드를 통해 매물의 현황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어 안전하게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누구나 자신의 정보를 연속지적도, 용도지역지구도 등과 융합해 상권분석, 도시계획, 건축설계,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브이월드의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 서비스는 20일부터 브이월드 홈페이지(www.vworld.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개 프로그램 서비스는 오는 9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브이월드에서 제공하는 공간정보의 종류와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공개프로그램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공간정보가 방재, 관광,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돼 일자리 창출 등 미래의 핵심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