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단지 자녀 대상 '엄마손 밥상' 진행
LH, 임대단지 자녀 대상 '엄마손 밥상' 진행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07.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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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여름 방학을 맞이하는 임대단지 아이들이 건강하고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여름 방학을 맞이해 집에 혼자 있는 아이들의 점심이 걱정 되었던 맞벌이 가정에게 LH의 '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단지내 관리소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직접 메뉴를 짜고 장을 보아 준비하는 밥상은 맛은 물론 영양까지 골고루 갖춘 건강 식단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여름방학을 책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풍선아트, 영화관람, 탁구, 난타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제공하고 있어 아이들이 친구들과 공동체의식도 배우면서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엄마손 밥상'을 마무리 하면서 참여 아이들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열어 우수작품을 시상할 계획이기도 한다.

주거복지연대와 '엄마손 밥상' 이라는 사업명으로 수원매탄 단지에서 2005년 처음 시작됐던 이 사업은 올해 8년째로 접어들면서 전국 88개 국민임대 단지로 확대됐으며 4000여명의 아이들이 건강한 방학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단지 내 주민들이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 점심을 챙겨 주다보니 자연스럽게 이웃간 따뜻한 정도 생겨 건강한 공동체문화가 형성되어 살기 좋은 임대단지를 만들어 나가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LH 임직원들도 직접 일일교사로 배식 및 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주민들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단지에 사업을 지원하고 살맛 나는 임대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