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조원 투자해 '5개 국가단지 조성' 본격 추진
정부, 5조원 투자해 '5개 국가단지 조성' 본격 추진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2.08.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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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포항, 광주·전남, 장항, 구미5 등 연내 보상 착수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정부가 대구, 포항, 광주·전남, 장항, 구미5 등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올해부터 토지보상, 공사착수 등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구미산단 현장에서 경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및 상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5국가산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구미5국가산단에 대해 공사착공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구미시 지역의 산업용지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대구, 포항, 광주·전남, 장항, 구미5 등 국가산업단지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토지보상, 공사착수 등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 국가산업단지는 2009년에 지정된 이후 그간 사업시행자인 LH공사의 재정사정 등으로 지연됐었다.

올해부터 구미 5국가산단과 대구 국가산단은 보상을 마무리하고 공사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 광주·전남과 장항 등은 올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해 내년도 상반기중에는 공사착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5개 국가산업단지의 면적이 총 090만7000㎡이며 단지조성을 위한 사업비로 총 5조4592억원을 투자될 계획"이라며 "앞으로 5개 국가산업단지가 준공돼 기업의 입주가 완료되면 109조원의 생산효과와 55만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하는 등 국가경제 및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