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물 분야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13일 대전 본사에서 ‘2024년 K-water 대국민 물 빅데이터 공모전’ 최종경연을 개최하고 우수과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경연은 과제발표, 심사, 강평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집계 간 참가팀들에는 물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수자원공사 3대 초격차 물 기술 영상 시청 및 물종합상황실 견학 등을 통해 물 분야 공공데이터의 활용성·범용성을 실감하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대국민 물 빅데이터 공모전은 물 분야 공공데이터의 가공, 분석 등을 통한 국민 관점의 창의적 의견을 반영해 대국민 물 서비스 향상, 물 문제 해결 등에 활용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수상작인 ‘기후변화에 따른 낙동강 유역 녹조 및 정수 처리 비용 예측’, ‘다목적댐 데이터를 이용한 녹조 발생 이상 탐지’ 등을 비롯해 총 199건의 과제가 발굴됐으며, 일부 우수과제는 ‘물정보포털(MyWater)’에 공개되고 있다.
올해는 5월 22일부터 7월 18일까지 공모를 접수해 1차 서류평가를 거쳐 최종 1배수인 9개 팀이 우수과제 및 2차 심사대상자로 선발됐으며, 13일 과제발표 및 평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9개 팀 중 ‘실제 가뭄 피해사례 기반 AI활용 실시간 물 수급 위험도 예측 서비스’를 제안한 국민대학교 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상팀에는 9월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하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여 기회 제공 등 후속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에 사장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으며, ‘K-water 협력 스타트업’ 지원과 연계한 지원도 제공된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과 같이 국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물관리 아이디어가 확산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물 분야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