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오피스텔 시장…브랜드 전쟁 '뜨겁다'
광교 오피스텔 시장…브랜드 전쟁 '뜨겁다'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08.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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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 '4파전'
▲ 신세계건설이 짓는 광교 오피스텔‘더 로프트’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시장에 ‘브랜드 전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광교 오피스텔 시장으로 향한 대형건설사는 신세계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등이다.
 
먼저 신세계건설이 경기도청역(가칭) 인근에 짓는 ‘더 로프트’는 1실당 9000만대부터 공급해 주변 오피스텔중 가장 저렴한 공급가로 주목을 끌고 있다.

‘더 로프트’는 지하4층~지상8층, 전용면적 기준 16.81∼20.65㎡ 초소형 오피스텔 307실로 구성돼 있다. 상가는 1층에만 33개가 들어선다.  층고가 3.8m에 달한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층고가 높다보니 입주후 인테리어로 내부를 복층형으로 꾸밀 수 있고 일부실은 테라스도 제공된다. 500여대의 자동차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첨단 인텔리전트 파킹 시스템도 이 오피스텔의 매력이다.

대우건설도 ‘푸르지오 시티’ 시리즈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1차분의 성공적 분양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전용 21~26㎡ 오피스텔 786실로 구성된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는 2016년 개통예정인 신대역(가칭) 역세권에 들어선다. 분양가는 1억2천만원선으로 입주는 2014년 6월 예정이다.

오는 9월 오피스텔 시장에 재진입하는 현대건설은 주거용 오피스텔‘힐스테이트 레이크’란 브랜드로 광교 오피스텔 문을 두드린다. 전용 84∼150m² 559실로 구성되는 ‘힐스테이트 시티’는 오피스텔이 모두 남향으로 배치되었고 일부는 원천과 신대저수지 호수 조망이 특징이다. 입주는 2015년 7월로 잡혀있다.

GS건설도 지하6층-지상20층 2개동 전용 27-52㎡’1,276실로 구성되는 ‘광교 자이엘라’를 하반기중 공급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시장에 대형건설사들이 잇따라 진입하는 요인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과 광교테크노밸리ㆍ대학가, CJ통합연구소, 법조타운 등 뛰어난 교통여건과 풍부한 임대수요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며 “그러나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만큼 임대가 용이한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