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원전 관련 산업체와 업무협약 추가 체결
[건설이코노미뉴스]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9일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예정 지역인 두코바니 인근에 트레비치를 방문해 소방차를 기증하고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고 최근 밝혔다.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코리아'의 시공 주간사인 대우건설은 트래비치 지역주민협의체로부터 소방시설이 부족해 화재 발생 시 적극 대처가 힘들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첫 지역 상생활동으로 소방차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날 지역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원전 적기 준공 달성을 약속했다. 또 원전 지역 주민들과 상생협력을 강조하며 순조로운 원전 계약을 위한 지역협의체 응원을 부탁했다.
이어 정 회장은 원전 지역 대표들과 두코바니 신규원전 5, 6호기 예정부지를 방문했다.
다음 날인 20일 정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등이 참석한 체코 경제사절단 행사에 참여해 체코의 정·재계, 산업계 인사들과 폭넓게 교류했으며, 현지 원전 관련 주요 산업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내년 3월로 예정된 발주처-한국수력원자력 간 계약이 잘 마무리 되도록 시공 주간사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글로벌 대우 명성에 부합하도록 체코 산업계 인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건설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