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터 이코노미로 성장…국제무대 중심에 설 것”
[건설이코노미뉴스] 디지털 트윈 기업 이지스가 디지털 어스를 통해 글로벌 도시 문제 해결사로 성장하고 있다.
이지스는 독일 함부르크 스마트시티화를 위한 'VISION-X' 성과발표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지스는 지난 1월 독일 하노버 메세에서 독일우주항공청(DLR)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GAIA-X에 이지스의 VISION-X 파일럿을 적용한 바 있다. 이어 AI Security 연구센터와 킥오프한 'GAIA-X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결과를 공유 중이라고 전했다.
이지스 관계자는 “GAIA-X가 데이터 이코노미 방향에 맞춰 유럽시장에 한정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데이터 이코노미로 성장해 안정성, 품질검수, 보안 등이 해결되는 디지털 트윈 기술력으로 국제무대의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지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 참가해 그동안의 성과를 선보였다.
지난 23일에는 대구&GAIA-X공동관에서 GAIA-X 협업사례와 미래협력과제 전문가 발표를, 24일에는 미래 협력과제 워크숍도 진행됐다.
VISION-X 협력성공을 위한 세미나에서는 독일 참석자들과 이지스 담당자들이 데이터이코노미와 네트워크의 패러다임을 짚으며 중점 발전방향들과 필수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얀 피셔 GAIA-X Hub Germany 최고경영자(CEO)는 "GAIA-X의 비전은 신뢰성 높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프라가 만드는 글로벌 데이터 이코노미“라며 "이를 시작으로 유럽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세계의 데이터 에셋을 활용하는 인프라 구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프랑크 쾨스터 독일 DLR 연구소장은 "GAIA-X는 서비스 제공 기업들에게 편리한 데이터 에셋 관리를 위한 전략을 제공한다”며 “데이터 서치와 페어링, 포맷, 구조정의 등을 통해 궁극적인 활용가치를 높이는 것과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것이 순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도로파손을 확인해야 하는 활용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에셋이기 때문에 데이터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경환 이지스 연구부장은 “독일 함부르크를 대용량 데이터 변환과 품질검수가 완료된 3D시뮬레이션 기술력으로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라며, "향후 세계 어디서나 비전X를 접속한 사용자는 직접 데이터 등록과 활용이 쉬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25일에는 부산광역시 이지스 R&D센터에서 3D디지털트윈 기반 함부르크시 침수 분석 모의실험을 시연하고, 비전-X프로젝트의 가시화된 문제해결 방식을 제안했다.
이날 논의에는 독일 함부르크시의 교통분야 앙케 콜러 총괄 국장, 룻져 퀸헨리히, Gaia-X Hub Germany 얀 피셔 CEO, 독일우주항공센터(DLR)의 AI시큐리티 프랑크 쾨스터 연구소장, 막시밀리안 슈태이블러, 요하네스 운루우, 슈테펜 투른불 등이 참석했다. 특히, ‘EGIS글로벌 협업 기술 및 사업제안’에 대한 최형환 연구소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데이터 비즈니스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됐다.
‘VISION-X기술적 연결 및 확장에 필요한 협업방식 도출’ 기술세미나에서 최형환 소장은 “이지스 디지털 어스는 지형, 해저 등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쉽게 한 곳에서 변환을 위한 별도의 기술 투자없이 활용하고 전 분야의 고객들이 과학기술적인 시뮬레이션 무엇이든 사용하기 쉽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스 김성호 대표는 "이번 한국-독일 공동 데이터 파일럿인 비전-X프로젝트를 통해 1차 결실을 보여준 것은 미래지향적인 유럽연합의 디지털 트윈 서비스 공급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것"이라고 강조하고, “GAIA-X의 데이터 생태계는 우선 도시인프라의 안전이 우선이며, 이지스의 기술인 VISION-X는 글로벌 플랫폼에서 분야별 커스터마이징의 우수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