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초미니 주거공간, 있을건 다 있네!
16㎡ 초미니 주거공간, 있을건 다 있네!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08.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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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더 로프트’오피스텔 전용5평...층고.테라스로 효율 UP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33㎡ 도 넓다(?)”, 1-2인 가구 급증에 따라 초소형 주거공간 공급 바람이 거세다. 이런 가운데 전용16.803㎡(5.08평)짜리 초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주목을 끌고 있다.

신세계건설이 광교신도시 도청역세권에 짓는 광교 오피스텔 ‘더 로프트’는 전용16.803㎡ 초소형 오피스텔로크기는 작지만 기본적으로 주방과 욕실, 침실등이 구비된다.

입주후 인테리어를 통해 복층 활용이 가능한 층고가 3.8m나 확보돼 체감 공간 면적은 오히려 더 크다. 여기에 4층은 테라스(6.4㎡)까지 제공된다. 

또한 지역난방으로 실외기실도 없고 전용률은 79.2%에 달한다. 분양가격은 주변 1실당 1억5000만원대 이상인 반해 ‘더 로프트’는 매입 면적이 적다 보니 9000만원대부터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측의 추가 설명이다.

또한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BS&C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 34-13 일대에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총 325가구의 ‘현대썬앤빌 구로’를 분양한다.

초소형급으로만 공급하는 금번 물량중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14㎡ 192가구, 17㎡ 8가구 등 총 200가구와 오피스텔 16㎡ 120실, 20㎡ 5실등 총125실을 구성한다.

이동식 미니하우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소형 전원주택 전문업체‘스마트하우스’가 공급하는 미니하우스의 크기도 20㎡(6평)에 불과하다.

주거용으로도 사용 가능한 미니하우스는 화장실, 주방, 온수기 및 세면기 시설등이 구비될 수 있어 미니별장용, 농막, 시골땅 관리사용에 그만이다. 가격은 한 채당 천만원대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요즘 부동산 시장의 공급 키워드는 인구 구성 변화에 초점을 맞춘 초미니다”며 “초소형은 매입가 수준을 낮추면서 수익률 보전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다만 공급 유형별로 공간의 협소를 극복할수 있는 상품력이 뒷받침돼야 하며 무엇보다 오피스텔의 경우는 공급과잉 여부와 임대수요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