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전세계 엔지니어링 업계가 주목한다!
[이슈] 전세계 엔지니어링 업계가 주목한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2.08.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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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協, ‘FIDIC2012 서울컨퍼런스’ 개최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문헌일 회장

“한국엔지니어링 산업의 위상과 기술력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 만들 것“

엔지니어링協, ‘FIDIC2012 서울컨퍼런스’ 개최
9월 9일~12일까지 COEX 컨벤션센터서 열려

전 세계 100여 개국 1500여명이 참가하는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린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문헌일.사진)는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COEX 컨벤션센터에서 엔지니어링 분야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 ‘엔지니어링 국제컨퍼런스 2012’를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
‘Beyond Green-A New Paradigm(녹색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녹색성장위원회 양수길 위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캠브리지대 거쓰리 교수, 세계경제포럼 도미닉 수석이사 등 해외 저명 인사의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발표자로는 세계은행 버나드 벡 최고조달정책책임자, 아시아개발은행 자비드 미르 국장,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홍승용 부의장, 외교통상부 한동만 국장, UNESCAP 정래권 국장,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김은미 원장 등이 참여한다.
또 전 세계 100여개국의 엔지니어링관련 단체, 글로벌엔지니어링 기업, 발주처 및 국제금융기관 등이 참가한다.
협회는 이번 컨퍼런스 기간 중 정보 교류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 문헌일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 개최는 한국엔지니어링 산업의 위상과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2010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정부차원에서는 최초로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방안’을 수립, 202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5% 달성, 글로벌 기업 20개 육성, 고용 30만명 창출 등 세계 7대 엔지니어링 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FIDIC = FIDIC(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은 컨설팅엔지니어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환경을 보존하는 개발에 앞장서기 위한 단체로, 매년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 FIDIC 총회를 주최한다. 한국은 2004년부터 FIDIC 총회를 우리나라에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2008년 퀘백 총회에서 2012년 서울 개최를 공식 승인을 받았다. FIDIC에는 현재 86개국의 엔지니어링협회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FIDIC 총회는 세계 각국의 엔지니어링 기업 및 기관과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비즈니스 프로그램 = 2012 FIDIC 서울 컨퍼런스는 오늘날 전 지구적으로 당면한 환경 문제들과 관련해 컨설팅 엔지니어링 산업의 역할과 업적을 강조할 예정이다. 세계화와 함께 진행되어 온 자원고갈, 기후 변화, 인구 증가 등의 문제는 초기에 사회의 ‘녹색화’의 개념으로부터 시작해 이후 ‘지속가능(Sustainability)’의 개념을 도입하게 됐다.
‘지속가능개발’은 향후에도 인프라 투자의 주요 동인이 될 것으로 보여 2012 FIDIC 서울 컨퍼런스는 컨설팅엔지니어링산업이 오늘날 국제적 표준이 되고 있는 ‘지속가능개발’의 새로운 개념들을 어떻게 정립하고 도입해 왔는가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주요테마 = 비즈니스 리더, 정책 입안자, 엔지니어, 과학자, 경제학자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주제발표자들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글로벌 과제와 적극적인 행동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녹색 경제의 맥락에서 시장에서의 반응과 현재의 준비상황에 대한 평가도 이뤄진다. 녹색 성장(Green Growth)은 모든 국가들의 이해 관계자들이 모든 단계에서 광범위하게 참여해야 하며 녹색 성장 정책은 중소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2012 FIDIC 서울 컨퍼런스는 이에 대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개발을 위한 국내 자원의 동원과 효율적 관리, 유리한 투자환경조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대효과 = 2012 FIDIC 서울 컨퍼런스는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행사로써 한국 엔지니어링 기업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 성장’의 내용과 실질적 성과에 관한 담론으로 향후 엔지니어링 산업의 비전 제시 및 글로벌 시장 선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기술, 인력, 자금 등의 문제로 독자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한 협력 및 네트워킹 기회 제공으로 해외 진출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 CIS 국가, 중남미 지역 등으로의 시장 다변화를 추진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아울러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선진국 업체와 국내 기업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선진기술 습득 및 기술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