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자 CM능력 평가…한미글로벌 4년간 '1위'
건설사업관리자 CM능력 평가…한미글로벌 4년간 '1위'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2.08.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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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시장 침체에도 20%상승…삼우, 희림 각각 2위ㆍ3위 차지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탱영 기자] 2012년 건설사업관리(CM) 능력평가에서 한미글로벌이 4년 연속 1위자리를 지켰다. 이어 삼우종합건축이 2위, 희림종합건설이 3위를 차지했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도 건설사업관리자의 건설사업관리(CM)능력을 평가한 결과, 건설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인천국제공항 3단계와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 등의 CM 발주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건설사업관리자 CM능력 평가‧공시는 CM 업체 171개사 중 평가를 받고자 신청한 60개 업체(건설업체 9, 용역업체 51)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2011년도 구체적인 CM 실적은 업체별로는 한미글로벌건축(405억원), 삼우종합건축(329억원), 희림종합건축(302억원), 건원엔지니어링(284억원), 전인씨엠(193억원), 파슨스브링커호프(185억원), 도화엔지니어링(139억원), 토펙엔지니어링(132억원), 선진엔지니어링(132억원), 무영아멕스(106억원) 순이다.

분야별로는 민간분야(1981억원, 63%)가 공공분야(1,175억원, 37%)보다 CM을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2971억원(94%), 토목 및 환경산업설비 등 기타부문 185억원(6%)으로 건축부문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M관련 전문인력 보유현황을 살펴보면 50명 미만 12개사(20%), 50~100명 미만 7개사(12%), 100~300명 미만 22개사(36%), 300명 이상 19개사(32%)로서 대부분의 CM사들이 CM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많이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 자산규모는 50억원 미만 14개사(23%), 50~100억원 미만 7개사(12%), 100~500억원 미만 22개사(37%), 500억원 이상 17개사(28%)로서 주로 대형용역업체 및 건설업체가 CM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CM능력 평가·공시제도는 발주자가 공사비절감, 공기단축, 품질확보 등을 위해 적정한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토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전년도 CM실적, 건설공사실적, 재무상태 현황 등 9가지 항목에 대한 정보를 1년 동안 공시한다.

2012년도 CM능력 평가·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8월 31일부터 건설산업종합정보망이나 한국CM협회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 용어설명 :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란,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하여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 설계, 시공관리, 감리, 사후관리 등에 관한 관리를 말한다.